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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치과 의사인 남편 얼굴 공개…‘선생님’ 극존칭 사용한 프러포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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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배우 이윤지가 남편과의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윤지, 오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윤지는 남편과의 남다른 결혼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다며 “제가 너무나 지나치게 적극적이었던 것에 대한 변을 조금 하자면, 워낙에 점잖아서 제가 속이 터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윤지는 “제가 가을을 좋아해서 가을에 결혼해야 겠다고 혼자 생각을 했다”라며 31살에 결혼하고 32살에 아이를 낳기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연초가 됐는데도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이에 이윤지는 직접 프러포즈하기로 결심한 것.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그는 “문자로 ‘선생님 저 이번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보냈다”라며 “올 가을에 결혼한다는 의미인데 조금 있다가 ‘네 축하드려요’라고 답을 보냈더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이틀 있다가 다시 결혼한다고 했더니 그랬더니 ‘저도 올가을에 결혼할 것 같아요’라고 답을 들었다”고 프러포즈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유진은 남편을 언급할 때마다 “여쭤보셨다” “점잖으시다” 등 극존칭을 사용한 화법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이윤지는 이날 냉장고에 붙은 남편 사진을 보여주며 “방송에서는 남편 얼굴을 처음 공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윤지의 남편은 치과 의사로, 박신양을 닮은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1984년생으로 올해 36세인 이윤지는 지난 2014년 10년간 친구로 지내던 치과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10월 딸 정라니를 얻었다. 그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이종사촌 관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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