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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비(양홍원), 여동생 ‘극단적 시도’ 고백…“모두 무의미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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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래퍼 영비가 자신의 여동생을 언급한 부분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월 영비는 힙합 매거진 ‘힙합LE’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영비는 정규앨범 ‘Stranger’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원래는 2018년 미니 앨범 ‘SOkoNYUN’ 이후로 두 달 뒤에 앨범이 하나 더 나왔어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영비는 “그날도 ‘이제 필을 제대로 받은 것 같다’ 이러면서 녹음을 하고 집으로 갔다. 그런데 집 분위기가 이상하더라”라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면 제 여동생이 자살 시도를 하려고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영비 인스타그램
영비 인스타그램

그 이후로 모든 작업을 멈췄다던 영비는 “내가 이뤄 놓은 것들이 모두 무의미 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이 이전 집에서 한 번도 이사를 안 했다가 내가 번 돈으로 다 같이 이사를 했다”며 “그런데 여동생이 뛰어내리기 전에 ‘전 동네로 가고 싶다’고 했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영비는 “내가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할수록 주변 사람들에게는 독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부 그만하고 싶었다. 두 달 동안 아무 것도 안 했다. 그런 상태가 계속 이어지다가 처음으로 정신 병원에 갔다”고 회상했다.

당시 ’Stranger’ 앨범 커버 아트워크의 오브제들이 다 이 바탕으로 나온 것이라고. 영비는 “깁스는 동생이 발에 했던 깁스고, 전화는 내가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했던 엄마의 전화다. 쌓여 있는 서류는 제 돈을 관리해주는 아빠고, 링거는 할아버지가 입원했을 때를 생각하며 넣었다”고 설명했다.

영비는 “그것들이 전부 다 상처라고 생각한다. 그 상처를 이제 제가 다 짊어지고 있다는 뜻을 담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영비는 대한민국의 래퍼로, 현재 인디고뮤직 소속이다. 크루는 딕키즈 소속으로 리더를 맡고 있다. 

묵직하고 둔탁한 스핏과 뛰어난 발성, 단단단 댐핑이 돋보인다. 국내 최상위권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 20세라는 매우 어린 나이에도 불구 ‘고등래퍼’ 시리즈 우승, ‘쇼미더머니’ 시리즈 준우승 타이틀을 달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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