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 장모' 김혜선이 결국 분을 참지 못하고 박진우를 찾아갔다.
7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분을 참지 못한 왕수진(김혜선 분)이 오은석(박진우 분)의 회사로 찾아가 사진의 행방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니 한은 자신의 기억 치료로 인해 마음고생이 이만 저만도 아니었다. 이에 왕수진은 곧바로 오은석을 찾아갔다. 왕수진은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하고 있던 찰나. 사진을 보여주며 왕수진은 "이게 뭐 좋은거라고 제니 한테 보여주나"며 추궁했다. 오은석은 "제니 마음 편하게 그냥 두는게 좋을거 같다. 사진이 도움이 될거 같아서 의사한테 준거다"고 전했다. 이어 오은석은 단호하게 대답하며 "집에서 뵙겠다"고 자리를 나섰다.
이 모습을 목격한 오애리(양정아 분)는 왕수진을 보고 여기는 왜 왔냐는 듯이 물었다. 왕수진은 화를 참지 못하고 앞뒤가 없이 대꾸했다. 이어 오애리는 왕수진이 쥐고 있는 사진을 보면서 "그거 내가 보내준거다"고 답했고, "내가 미국에서 공수해온 사진이다. 집시는 무슨. 당신이 제니 학대한거 다 안다. 솔직히 딱 보면 안다. 이제 젊은 애들 그만 괴롭히고 제 힘으로 살아봐라"고 따끔하게 일렀다. 오애리의 말에 화가난 왕수진은 "이게 터진 입이라고 막말하네"라면서 머리채를 잡으려고 했지만 오애리는 이를 피했다.
같은 시각 진애영(수빈 분)은 쌍둥이의 성별이 궁금했다. 이어 진애영은 의사로부터 운동하라는 추천을 받았고, 이 이야기를 김영만(황명환 분)에게 전했다. 김영만은 진애영을 위해서 운동을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이에 진애영과 김영만은 집에서 신나게 노래를 틀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오애리는 놀라워했고, "집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며 물었다. 김영만은 "산모가 살을 빼라고 했다"고 머쓱하게 말했고, 오애리는 "쌍둥이 때문이냐. 그랬어? 그래도 그렇지 할아버지 오시는데 이건 아니다"며 혼을 냈지만 내심 진애영의 쌍둥이 임신을 기뻐했다. 이후 세사람은 함께 춤을 추면서 보냈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