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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경, 위암 투병 당시 “김혜연은 어려움 나눠준 유일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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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트로트 가수 박윤경이 네티즌 사이 화제인 가운데 김혜연과의 친분 과시가 재조명 받고 있다.

김혜연 / KBS
김혜연 / KBS

지난해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월요 토크쇼 베테랑’에는 2018년 무술년 맞이 개띠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연은 개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개띠’라는 타이틀을 걸고 방송에 출연했다. 김혜연의 친구는 바로 70년생 개띠 박윤경.

박윤경은 “내게 굉장히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며 “11년 전 건강이 안 좋았다. 김혜연은 내가 활동을 못했을 때 유일하게 어려움을 나눠준 친구다. 내 특별한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윤경은 1970년 8월 28일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에 재학 당시 모친 심영진과 친분이 두터웠던 작곡가 임종수와의 만남으로 4년간 연습생 생활을 지냈다. 이후 대학에 진학하고 1989년, 제10회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하여 입상하고 그 다음해 1990년에 제4회 MBC 신인가요제에 출전하여 가창상과 대상을 한꺼번에 휩쓸었다. 이를 계기로 1991년 가수로 데뷔했다.

그렇게 끊임없이 꾸준히 활동해오던 그는 지난 2006년 7월 21일 위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박윤경은 암이 많이 전이돼 4시간에 걸쳐 위의 8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 약 3개월간 휴식을 갖게 됐다. 2008년 3월 3일에 8집 앨범을 발표하고 다시 가수로 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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