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결말은? 이동욱에게 당한 임시완 ‘가스라이팅’은 무엇?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가 충격적인 결말로 마무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마지막 회에서는 윤종우(임시완 분)가 결국 가스라이팅으로 미쳐버리는 결말을 맞아 시청자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윤종우가 서문조(이동욱 분)을 포함해 고시원 사람들을 죽이고 홀로 살아남는 모습이 마지막 방송으로 그려졌다.

윤종우는 "밖에 있는 사람 다 죽이면 살려주겠다"는 서문조의 협박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방송 말미에는 윤종우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병원에서 소설이 아닌 '죽어'를 연달아 쳤으며, 이러한 그의 모습 위로 서문조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이에 윤종우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가스라이팅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다.

이른바 '가스를 먹은 상태'로 세뇌를 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이 행위는 거부, 반박, 전환, 경시, 망각, 부인 등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어 타인에 대한 통제능력을 행사하는 것을 뜻하는 심리 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