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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김준기 전문의-배우 홍여진-가수 박윤경-노성훈 전문의-가수 진성…암을 이겨낸 사람들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10.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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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7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암을 이겨낸 사람들’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지난 36년간 암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준기 정신과 전문의, 배우 홍여진, 가수 박윤경, 노성훈 외과 전문의, 가수 진성이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준기 정신과 전문의는 “저는 7년 전에 임파선암을 진단받고 수술하고 배에서 주먹만한 덩어리도 떼어내고 항암치료도 받았다. 몇년은 숨어지내고 싶었다. 그런데 한 5년 지나니 암 걸렸다는 것도 잊고 막 살게됐더라. 아침마당에서 암환자로 섭외를 받고 아차 나 암환자였지 알게 됐다. 암환자분들에게 조언과 그런 도움이 되는 말씀들을 드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배우 홍여진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저는 15년째다. 저는 이제 완치라는 생각보다는 항상 가지고 간다. 언제라도 또 생길지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를 항상 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원래는 감기약 하나 두통약 하나 안 먹고 살 정도로 내몸에 무관심했다. 15년 전부터는 조금만 아프면 병원가고 드러눕고 엄살이 심해졌다. 내 몸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어제 저녁에도 꿈을 꿨다. 유두 옆이 곪아가는 꿈이었다. 혹시 재발 아닌가 전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의사선생님과 약속을 해놓고는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마음 한편엔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저는 전조증상은 없었다. 그냥 잠이 많이 오고 피곤했다. 또 감기가 쉽게 낫지를 않았다. 나이가 50이 되는 나이에 회춘을 하는 줄 알았다. 나이들면 잠이 없어진다는데 하루종일 잠이 왔다. 저는 건강프로그램에서 본 자가진단법을 따라했는데 혹이 잡혔다. 그래서 이게 뭐지?하고 병원을 찾게됐다. 제가 투병할때는 무인도였다. 주위에 유방암을 앓았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지금은 저로 인해 제 주위 사람들이 저로 인해 투병에 조언을 많이 받고 계신다”고 말했다.

가수 박윤경은 “2006년에 위암 수술을 했다. 13년이 지났다. 경험이 없던 것을 처음 경험하며 10kg정도의 살이 빠져서 그게 가장 회복이 힘들었다. 39kg까지 내려가서 마이크도 무거웠다. 그때가 삶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 13년간 하루하루가 선물이고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제가 겉으로는 아픈 것을 티를 안냈다. 어떤 감독님이 윤경씨 다리가 너무 보기 흉하다 살좀 찌우자고 했다. 그런데 아프다는 말을 하면 너무 미안해하실까봐 그냥 말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다이어트때문에 밥을 조금 먹는 척 하기도 했다. 연예인들 특히 가수들은 식사가 불규칙하다. 굶기도 일쑤였다. 저는 검진을 1년마다 받았었다. 위염이 있다고 했는데 제가 정밀검진을 예약했다. 몸이 굉장히 피곤했다. 그때 검진에서 위암이 나왔다. 조기에 발견했다고 해서 갔는데 수술 전날 저희 교수님이 방으로 10여 명의 교수님들과 같이 오시더니 CT상으로 볼때 이미 복수가 차서 개복을 했다가 일단 덮고 항암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도 모른다면서 4기라고 하셨다. 처음으로 죽음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성훈 외과 전문의는 “1년에 약 300명의 위암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암이 무서운 것은 암이 제자리에서 크기만 커지지 않고 다른 장기로 퍼지기 때문이다. 2014년에 후두암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암은 의사라고 비껴가지 않는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다. 지금도 암으로 투병하고 계신 환자분과 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진성은 “혈액암을 앓았었다. 피곤함이 굉장히 심했다. 병원에서 처음엔 암이라는 진단을 받지 않았다. 큰 무리가 없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해서 다른 병원을 갔는데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지금도 3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간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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