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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 주연 김민희-김태리 출연으로 화제…확장판까지 존재하는 작품 속 문어의 정체는?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0.0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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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영화 ‘아가씨’가 7일 오전 0시 20분부터 채널CGV서 방영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개봉한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10번째 장편 영화로, 세라 워터스의 역사 스릴러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각색했다.

김민희와 김태리, 하저웅,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 등이 출연했으며,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아가씨’ 스틸컷 / 네이버영화
‘아가씨’ 스틸컷 / 네이버영화

주연 캐스팅 당시 강도 높은 노출 연기를 해야 하며, 수위는 타협 불가라는 조건을 내걸어 화제가 됐는데, 이를 통해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김태리가 캐스팅됐다.

작품은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 코우즈키 노리아키(조진웅 분)의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 이즈미 히데코(김민희 분)와 후지와라 백작(고판돌, 하정우 분)이 추천한 하녀 숙희(김태리 분)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처음에는 돈을 뺏기 위한 만남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 것이 작품의 주요 줄거리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탓에 러닝타임이 꽤 긴 편임에도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가씨’ 스틸컷 / 네이버영화
‘아가씨’ 스틸컷 / 네이버영화

이동진 평론가는 “검은 유머와 회색 플롯 사이로 경쾌하게 질주하는 붉은 감정”이라는 평과 8점을 줬을 정도. 네이버영화 기준 네티즌 평점도 7.08점으로 높은 편이다.

작품에 대한 수많은 해석이 존재하며, 결말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간다.

한편, 작품에 주요 아이템으로 ‘문어와 해녀’라는 춘화가 등장한다. 작중 어린 히데코가 수족관에서 철썩거리는 거대 문어를 보고 충격을 받는 장면은 박찬욱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고 한다.

다만 대형 문어를 잡아온 것은 아니고 CG로 문어의 크기를 키운 것이라고 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엄청난 주목을 받아 총 19개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428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20분 정도가 추가된 확장판이 따로 개봉하기도 했다. 다만 개연성과는 크게 상관없는 개그성 대사나 설명적인 장면들이 추가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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