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엑소(EXO) 카이가 과거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그가 언급한 아버지와의 일화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카이는 오디션을 보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카이는 “연예인이 될 생각은 없었는데 아버지가 오디션을 보면 닌텐도를 사주겠다고 해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며 “지금은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실제로 카이의 아버지는 그를 여러 학원에 데리고 갔는데, 다른 것에 흥미를 못 느낀 카이가 재즈만은 첫 날부터 잘 했다고. 그렇게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재즈 댄스를 배우다가, 4학년 때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접하고 ‘나도 저렇게 추고 싶다’고 느껴 발레 학원에 다니게 됐다고 전해졌다.
원래는 전공을 발레로 하려고 했던 카이는 신화의 무대를 보면서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예술 관련 중학교에 가기 위해 서울로 상경, 초6 때 처음 오디션을 봤으나, 너무 어려서 꿈이 바뀌지 않는다면 1년 후에 보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카이는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5월 8일 “카이의 부친이 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카이는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이다. 카이는 중국어로 ‘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술적 기질이 있어, 서정적인 면을 가진 멤버다. 팬들에 의하면 현대무용 공연이나 무용 DVD를 보고 감동 받아서 우는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