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배우 윤기원과 황은정의 이혼 소식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과거 윤기원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윤기원은 말 많은 아내 황은정을 기다리지 못하고 부부모임에 먼저 나가버렸다고 밝혔다.
윤기원은 "제가 컵라면을 안 익은채로 그냥 먹을만큼 성격이 급한데 아내랑 외출하게 되면 환장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를 들어 4시 약속이라 3시에 출발해야 하는데 30여분 전에 씻고 옷 입고 금방 끝난다. 꼭 마누라쟁이들은 준비가 오래 걸리면 일찍 시작하면 될텐데 같이 시작한다.화장하고 옷 입는데 3,4번은 기본이고 현관 앞에 나왔다가 다시 갈아입는다"고 말해 여성 패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술자리에 4명 이상이 되면 집사람 말로 공황장애라는데 적응을 못한다. 적응을 못 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집에 가자고 하면 아내는 인사하러 다닌다. 말이 많고 재밌게 잘하다보니까 한바퀴 돈다. 가자고 눈치를 주면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저랑 눈 마주치면 갑자기 '윤기원! 윤기원!' 이런다. 아무래도 엿을 먹이는거 같다. 제가 나대기 싫어하는걸 아니까"라며 덧붙였다.
윤기원과 황은정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해 2012년 5월 결혼했다. 그러나 부부의 난임을 극복하지 못하며 차츰 관계가 소원해지며 5년 후 2017년 12월 협의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