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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구석1열' 잘가요 윤종신, 마지막 방송+우리가 몰랐던 '라이온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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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방구석1열' 윤종신이 마지막 방송을 고했다. 예고했던 이별이지만 그의 떠나는 뒷모습에 멤버들이 박수를 쳤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영화 '라이온 킹'. 우리가 사랑했던 라이온킹, 그 뒷 이야기를 만나보자. 

6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는 지난주 ‘알라딘’ 편에 이어 디즈니 특집 2탄 ‘라이온 킹’ 편이 공개됐다. 

이날 라이온킹의 주인공 심바는 가수 본조비의 얼굴을 그대로 본땄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라이온 킹 개봉에 앞서 디즈니 측은 원작 개봉 이후 시즌제를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원작에 집중했던 편이라고. 하지만 이후 다른 관계자들이 이 모든 창고행이었던 작품을 꺼내온것이 라이온 킹. 민규동 작가는 "라이온 킹의 작화가들이 이 작품으로 입봉을 했다"고 전했고, 변영주 감독은 "스카 님이라고 해줘라. 어디가서도 대접 못 받는 악역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만큼 특별한 캐릭터들의 활약 덕분에 라이온 킹은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변영주 감독은 스카라는 캐릭터에 대해 "악의라는 것이 쌓여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냐"며 감동하기도 했다. 장성규는 "실제 목소리 연기한 사람도 그런 사람이냐"고 엉뚱한 질문을 하자 변 감독은 "아니에요 그런거 아니에요"라고 완벽하게 거절해 폭소케했다. 이처럼 라이온킹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배경이 있기도 했다. 작품의 프라이 랜드의 실제 배경은 광활한 자연을 두고 펼쳐진 작품으로 당시 참여한 애니메이터는 진짜 사자를 보고 그릴 정도로 600여명의 공이 그대로 담겼다고. 또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위해 제작진들의 열정이 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쿠나 마타타'를 비롯해 아프리카의 줄루어 등 과 같은 고유언어를 사용해 이름을 짓거나 노래를 만들기도 해 이색적인 느낌을 주기도 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디즈니 출연작마다 배경이 있다. 이어 중국 자금성은 알라딘에서도 나오기도 한다"고 하자, 윤종신은 "실제 있는 배경으로 하더라. 미야자키 하야오와 비슷한 구성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창완 교수는 "디즈니는 원래 디지털을 쓰지 않기로 고집하기도 했다. 하지만 라이온 킹부터 그러지 작업이 변형했다. 2분 남짓한 장면을 위해 2년 가까이 공을 들이는 곳이기도 하다"고 전하기도 해 그들의 수작업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라이온 킹의 깨알 감초역할인 '티몬'은 한국에서는 배우 장광이 한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키마우스 초대 성우로도 장광이 열연하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 '라이온 킹'을 가장 많이 사랑한 이유는 OST이기도 하다. 2019년 개봉한 실사판에서는 가수 비욘세가 '스피릿'을 열창해 놀랍기도 했다. 한창완 교수는 "비욘세가 엄청 열창한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이 노래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영화에서) 사자가 너무 노래를 잘하니까 주목 받지 못하지 않았나 싶다"고 추측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JTBC '방구석1열' 캡처
JTBC '방구석1열' 캡처

OST마저 완벽한 디즈니에는 사훈이 하나 있다.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꿈을,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희망을,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사랑을,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다는 것. 지극히 아이들을 위한 가족들을 위한 멋진 애니메이션을 만드는게 핵심이었다. 월트 디즈니에 금기사항이 여러개 인것도 다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됐다고.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금기되었던 사항들이 영화에 그대로 실리게 되지만 가장 중요한 '권선징악' 메시지는 변하지 않았다. 또한 품바라는 캐릭터는 방귀를 뀐다는 이유로 처음에는 외면받을 뻔 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귀여운 캐릭터로 승화됐을 정도다. 그만큼 유쾌하고 여러 사람들의 깊은 고뇌와 고민이 들어있는 영화 라이온 킹에 대한 요목조목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윤종신을 떠나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퇴근하고 영화 한편 보자'는 말 한 마디로 모였던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윤종신도 마지막 얼굴을 보였다. 함께 출연한 출연지들에게 윤종신은 "이 여행이 더 길어져서 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변영주 감독은 "우리 나이에 제일 좋은 말은 뒤돌아보지 마라 인거 같다"며 그를 응원했고, 장성규 또한 익살스럽게 그에게 안녕을 고했다. 함께 해서 행복했던 윤종신과 라이언 킹. 두 킹을 떠나보내며 방송은 마무리 지어졌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모델 장윤주와 아티스트 정재형이 차기 '방구석1열'을 차지하는 안방회장님으로 등장해 후속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한편 '방구석 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MC로는 장도연, 장성규, 민규동, 주성철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13일부터는 장윤주, 정재형이 새로운 '방구석 1열'을 전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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