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배우 이현경이 아픔을 가진 가정사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는 이성경이 출연해 남동생과 관련한 안타까운 가정사를 밝혔다.
이날 이현경은 친정어머니를 향해 “곤지암으로 가자”고 말문을 꺼냈다. 이에 친정어머니는 “내가 거길 왜 가. 안간다”고 거절해 자매들을 당황케했다.
이에 이현경은 “남동생이 4년 전 세상을 떠났다”며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그는 “그 병에 대해 이해했으면 좀 더 소통이 되지 않았을까. 얼마나 외로웠을지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친정어머니 역시 “꿈에 나타나면 ‘살았구나’하고 좋아하게 된다. 깨면 꿈이다. 허망하다. 생각하면 미치겠다”며 자식을 잃은 슬픔을 토해냈다. 결국 어머니는 식사를 하던 도중 “아들을 먼저 보내고 뭔 복이 이렇게 많냐”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현경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당시 동기로는 유태웅, 최지우, 이민영, 윤용현, 안재욱이 있다.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결혼한 그는 현재 슬하에 아들을 하나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라더시스터'는 극사실주의 패밀리쇼로 형제자매가 출연하는 가족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TV조선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