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이춘재의 범죄 시그니처가 공개되며 뜻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춘재 화성 연쇄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춘재의 범행에서 공통으로 등장하는 ‘스타킹’. 그는 스타킹을 이용해 피해자를 결박했으며 얼굴을 속옷으로 씌우거나 스타킹으로 재갈을 물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한 스타킹을 매듭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스타킹은 피해자가 살아있어야한다는 의미”라며 “밧줄을 쓰면 되는데 스타킹을 썼다. 시그니처라고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때 시그니처는 범죄와 관련 없는데 반복돼 나타나는 행동을 말한다. 이 시그니처 덕분에 이춘재가 돈을 챙기는 사이 한 피해자는 목숨을 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후 살인사건 현장에는 돈과 귀금속이 남겨져 있는 일이 많아졌다.
한편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은 1986년 ~ 1991년에 걸쳐서 방생한 성폭행 연쇄살인 사건을 말한다. 대한민국 최악의 연쇄 살인 사건이자 대표적인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당시 연인원 180만 명의 경찰이 투입되는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범인을 잡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한 결과 전과자들의 DNA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치하는 사람을 찾아내며 영구 미제사건의 실마리를 풀었다.
이춘재는 현재 ‘화성 살인 사건’에 대해 자백을 했으며 모방범죄 등 여타 사건도 본인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