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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하늘에 있는 아들 위한 노래…‘연기대상’ 수상소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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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박영규가 사망한 아들을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수상소감도 재조명됐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 박영규가 출연해 15여 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이에 과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수상소감도 시선을 모았다. 2015년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는 박영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MBC ‘연기대상’ 2부 방송에서는 김지영, 김희원이 연속극 부문 우수 연기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남자 후보 강경준, 박영규, 오대규 중 최종 수상자로 ‘엄마’ 박영규를 호명했다.

박영규 / 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박영규 / 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박영규는 무대에 올라 “이 나이에 이런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연기만 할 수 있게 해줘도 영광인데, 이런 상도 주셔서 영광이다. 대본을 보면서 최선을 다해서 작가의 마음을 알려고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작가의 마음을 알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생하는 스탭들 고맙다”라며 “마지막으로 이런 상을 받으면 참 좋은 일인데 항상 좋은 일 이면에 늘 우리 아들 생각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빨리 이 상을 보고 하늘에서 아빠 보고 싶으니까 빨리 보라고 열심히 살았다. 빨리 내려 가고 싶은데 상 들고 노래 한 곡조 하겠다”라고 말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의 노래는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1953년생 배우 박영규는 올해 나이 67세이며 그는 과거 세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박영규의 유일한 자녀였던 아들이 당시 22세 나이로 미국에서 유학 중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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