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2019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영화 '초미의 관심사' 야외 무대 인사 행사에 참여한 배우 겸 감독 남연우가 작품 기획 단계에 대해 이야기 했다.
5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초미의 관심사' 야외 무대에서 남연우는 "김은영(치타) 배우가 원래는 노래를 꿈꾸다 큰 사고나 나서 호흡기를 끼고 있었다"며 영화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난 후에 다시 노래를 하고 싶어했지만, 사고로 인해서 노래를 못하게 됐다. 그래서 랩을 시작했고, 그걸로 유명해졌다. 이 이야기를 노래로 썼는데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길게 찍는 걸로 결정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저희 스튜디오 대표님의 제안으로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래퍼 치타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배우 캐스팅 등이 된 상황에서 영화와 작업이 시작됐다. 남연우 감독은 "캐스팅이 먼저 됐기 때문에 배우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조민수 배우가 엄청난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 또 김은영(치타) 배우 같은 경우 옆에서 대사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고 덧붙였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순덕이와 엄마가 두 사람의 돈을 가지고 사라진 둘째 유리를 찾아 나서기 위해 이태원 곳곳을 방문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아낸 작품이다.
래퍼 치타와 배우 조민수가 활약하고, 배우 겸 감독 남연우가 메가폰을 잡았다. '초미의 관심사'는 2020년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