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2019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윤희에게'에 출연한 김소혜가 배우 김희애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5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2019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윤희에게' 야외 무대 인사에 참석한 김소혜는 "처음 김희애 선배님을 만났을 때 정말 멀리 계신 존재라고 생각했다"며 김희애와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이날 '윤희에게'의 김희애는 "첫 촬영 들어갈 때부터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라며 "정말 감사했던 건, 첫 영화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편안하게 (분위기를) 풀어주셨다. 그리고 촬영이 시작되면 집중해서 이끌어주셔서 제가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이야기를 듣던 김희애는 "떨렸다고 하는데, 정말 놀랐고 당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 젊은 친구들은 저런가?'라고 할 정도였다. 이대로 쭉 가면 한 세대를 대표할 멋진 배우가 탄생하지 않을까"라는 말로 김소혜를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영화 '윤희에게'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윤희(김희애 분) 앞으로 온 편지를 딸 새봄(김소혜 분)이 읽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새봄은 편지를 보낸 사람이 있는 곳으로 엄마 윤희와 여행을 떠나고, 윤희는 첫사랑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는다.
영화 '윤희에게'는 임대형 감독의 작품으로 오는 11월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부국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