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라디오스타’ 김응수가 나물 박사에 도전했다가 우기기 박사로 거듭났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껍떼기는 가라’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아이언 드래곤’김응수를 비롯해 가수 박상민, 카더가든(본명 차정원), 뱃사공이 출연했다.
이날 김응수는 자신이 10월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머위가 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봄과 가을에 새순이 나는 국화과 풀인 머위는 봄철 입맛 돋우는 채소로 유명하다.
이러한 머위 예찬을 늘어놓는 김응수에게 MC 안영미는 판넬을 들어올리며 나물 사진만 놓고 이름을 맞추기를 제안했다.
첫 번째 사진부터 “잡초인데”라며 예능감을 뽐낸 김응수는 바로 냉이에 꽃이 핀 것이라고 맞췄다.
이어진 사진이 바로 머위라고 답한 그는 세 번째 사진이 곰취라고 답했으나, 정답은 아욱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김응수는 판넬을 달라고 하면서 무좀에 바르는 풀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사진을 보고는 바로 달래라고 정답을 맞춘 그는 의기양양해하며 “미국 아욱인가? 아욱 아니야 이거”라며 격하게 항의했다.
그러자 김구라가 포털사이트서 아욱을 검색했는데, 첫 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사진이 바로 판넬에 있는 사진이었다. 그럼에도 김응수의 우기기가 끊이지 않자 김국진마저 우기기를 시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