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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경로, 한국 향할 수도…유럽과 미국 기상청 예측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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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많은 피해를 남기고 소멸한 가운데 유럽중기날씨예보센터(ECMWF)와 미국기상청(NOAA) 글로벌예보시스템(GFS)의 예보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어제까지만해도 ECMWF와 GFS 모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경로를 대만으로 향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오늘 상황이 변했다.

14일 24시 기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제주 남단까지 근접할 것으로 GFS는 예상하고 있으며, 같은 시간 기준 ECMWF는 일본 남부 큐슈로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중기날씨예보센터(ECMWF)의 14일 24시 기준 예보 상황 / 윈디닷컴
유럽중기날씨예보센터(ECMWF)의 14일 24시 기준 예보 상황 / 윈디닷컴

미국기상청은 태풍이 한국으로 향한다고 관측하고, 유럽기상청은 일본으로 향한다고 관측해 두 기관의 예측이 엇갈리고 있는 것.

제20호 태풍 너구리에 대해서도 두 기관은 서로 엇갈린 예보를 하고 있다.

글로벌예보시스템(GFS)의 14일 24시 기준 예보 상황 / 윈디닷컴
글로벌예보시스템(GFS)의 14일 24시 기준 예보 상황 / 윈디닷컴

GFS는 20호 태풍 너구리가 12일 발생해 점차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ECMWF는 아직 20호 태풍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두 기관의 예측 중에서 어느 기관의 예측이 맞는가에 따라 다음 태풍이 한반도에 오게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GFS는 14일 24시경 하기비스의 최대풍속을 초속 44m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럽의 ECMWF 최대풍속을 초속 56m까지 예상하고 있어 유럽의 예측이 맞을 경우 일본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하였으며 '빠름'을 뜻한다.

유럽기상청 데이터는 하루 2회, 미국기상청 데이터는 하루 4회 가량 업데이트되고 있어서 더 정확한 정보는 4시간 뒤에 GFS 데이터가 갱신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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