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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전통시장, 백 년 가게 닭발집부터 정육점의 삶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10.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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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10월 4일 KBS1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경기도 이천시 중심부에 위치한 관고전통시장의 72시간을 다뤘다. 10대와 20대의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이곳은 무려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방앗간에서는 고추 빻기가 한창이다.

참기름도 참 고소해 보이는데 방앗간을 운영하는 이 부부는 친절하고 정직하게 영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관고전통시장에는 오래된 그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터를 잡은 상인들이 많다. 어떤 상인은 보지도 않고 순대를 척척 썰어준다. 

이곳은 ‘백 년 가게’가 있는데 경기도에서 11곳밖에 없다고 한다. 제주도까지 전국에 200여 군데다. 백 년 가게는 한 자리에서 30~50년 이상 하면 올해부터 선정해 준다. 순대를 보지도 않고 썰었던 상인은 50년을 자리 잡았는데 효자 메뉴는 바로 닭발이다.

닭발의 비법은 바로 특제 소스다. 2호점은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다. 2호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닭발집 며느리로 산 지는 올해로 14년째다. 지금은 눈 감고도 음식을 만들 정도지만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사연이 있었다고 한다.

관고전통시장을 놀이터 삼아 지내는 한 아이의 가족은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 돼지열병이 터져서 한가해 고민이 많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부부는 예전 대부분의 사업에 실패했다. 정육점은 그 마지막에 일어설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곳이었다.

손가락이 잘리는 아픔보다 사업의 실패가 더 고통스럽다는 부부. 남편은 살아남기 위해 처남에게 정육점 기술을 배웠는데 마음고생도 컸다고 한다. 그렇게 엄하게 가르쳤다는 그 처남은 걸어서 2분 거리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 처남 역시 10년 전부터 온갖 고생을 하며 정육점 기술을 배워 가족 중에는 관고전통시장에서 처음으로 자리 잡았다.

KBS1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KBS1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KBS1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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