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4일 방영 된 tvN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네 번째 게스트로 함께한 박서준과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박서준의 나이는 88년생으로 32세이고 박소담은 91년생으로 29세이다. 염정아는 72년생으로 47세, 윤세아는 78년생으로 42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소담과 신구의 영상통화가 공개되었다. 그녀는 “선생님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애정어린 말을 건넸고, 신구는 “나 지금 술 먹고 있어”라고 말하며 방해하지 말라 이야기 했다. 그 얘기에 박소담은 웃으며 “정선에 와서 거기 못 갔어요, 선생님 생신 파티”라고 말했다. 방송 당시 신구의 생일이었다고 한다.
정선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난 박소담은 아침 일찍부터 ‘커피 얼음’을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아침 몸풀기로 염정아는 공기를 꺼냈고, 이어서 그녀는 “공기 한 판 붙을래? 공기 공기!”라고 말하며 눈을 빛냈다. 박소담은 “공기 제가 제일 못해요!”라고 말했지만, 선뜻 염정아의 내기 제안을 받아들였다. 박소담과 염정아의 20점내기 공기는 어떤 결과를 낼까. 한참을 보던 염정아는 “어우 소담이 진짜 너, 되게 못한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에 이르렀고, 박소담은 “제 취향은 말뚝밖기...”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세 사람 중에서 제일 잘하는 것은 역시 윤세아였다. 그녀는 줄넘기에 이어서 오목 그리고 공기까지 모두 잘하는 실력자였다.
아침으로 만둣국, 계란후라이, 노각무침을 준비하기에 앞서, 윤세아와 여정아는 ‘환상속의 그대’ 리듬에 맞춰서 이를 닦았다. ‘노각’은 ‘늙은 오이’라는 의미로 보통 오이보다 크고 누런색을 띈다. 박소담은 “이게 밥을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라고 말했고, 그녀의 말에 염정아는 노각을 하나 더 따며, “소담이 많이 먹어”라고 다정히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세아는 이어서 닭장으로 향했고, ‘조류 극복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박소담 역시 그녀를 따라 나섰다.
윤세아는 다정하게 닭들에게 말을 거며 달걀을 수확했고, 이날 방송에서는 무려 7개의 알을 수확했다. 윤세아는 예의 그 “샤샤샤” 화법으로 닭들에게 말을 걸었고,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박소담은 “무슨 소리야, 웃는 거야?”라고 말하며 닭들의 울음 소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제일 먼저 만든 음식은 ‘노각 무침’이었다. 우선 딱딱한 노각 껍질은 감자 칼로 깎고, 안의 씨도 수저로 깨끗하게 긁어낸다. 이날의 노각 무침은 박소담의 취향에 맞춰서 길게 썰었고, 15분간 소금에 절여 주는 과정을 거쳤다. 양념장은 윤세아가 만들었는데, 그녀는 “난 이거 좋아하니까, 조금 더”라고 말하며 설탕과 고춧가루를 추가했다. 과연 그녀가 만든 노각무침 양념은 어떤 맛일까.
이어서 세 사람은 부족한 반찬 수를 채우기 위해서 감자 구이를 추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염정아는 청양 고추를 좋아하는 윤세아와 박소담을 위해서 청양 고추를 만둣국에 넣는 모습을 보였다. 15분간 소금에 절인 노각은 물에 잘 헹군 후, 면포에 감싸 꽉 쫘준 후 양념에 무친다.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만능 막내 박소담에게 윤세아는 “달걀도 많고 국물도 많은 걸로 소담이 줘”라고 말했다. 감자 부침개까지 함께한 이들의 아침식사는 완벽 그 자체였다.
아침을 먹고 나서 정리를 하는 세 사람에게 드디어 네 번째 손님인 ‘박서준’이 찾아왔다. 그를 보자마자 박소담은 “어, 민혁이 오빠다!”라고 하며 영화 ‘기생충’에서의 인연을 드러냈다. 그 역시 “기정아 잘 있었어?”라고 말하며 친근하게 인사했다. 과연 그와 함께하는 삼시세끼 하우스의 일상은 또 어떤 모습일까.
tvN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은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시리즈 2019년 버전으로 “스타들이 시골에서 세 끼를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으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나오며, 본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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