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비긴어게인3’ 남자 멤버들이 포맨을 결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이탈리아 동부 베로나에서 펼쳐진 박정현-하림-헨리-김필-임헌일의 첫 번째 정식 버스킹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셰익스피어의 소설이자 영화로도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 베로나를 찾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했고, OST를 흥얼거리며 베로나를 즐긴 것.
다음날 멤버들은 산 피에르트 성 전망대에서 즉석 공연을 시작했다. 그들이 선택한 곡은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었다. 헨리는 다소 어려운 가사에 노래 대신 나레이션을 선택했고, 멤버들은 밝은 미소로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에 ‘비긴어게인’팀의 공연을 지켜보던 관객들 역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박수를 보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연을 마친 후 하림은 “남자 셋이 합창을 하니까 군가 부르는 것 같았다. 우리는 하나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나레이션을 담당했던 헨리는 “별로 안 중요한 파트인 걸 안다”며 “그래도 같이 해서 형제가 된 느낌이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이를 본 박정현은 “너무 멋있는 포맨이었다”면서도 셰이크를 흔드는 것은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악동뮤지션 수현이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차 없이 이대로 계속 가즈아~”, “나이는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되는 비긴어게인 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 ‘비긴어게인 시즌3’은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주부터 선발대인 박정현-하림-헨리-김필-임헌일의 이탈리아 여행기가 공개되며 후발대인 이적-딕펑스 김현우-폴킴-적재-태연의 공연은 11월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