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2019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세스 아야'에 참여한 백아연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아야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린세스 아야' 오픈토크에 참석한 백아연은 "주인공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안고 태어났지만, 그 저주를 능력으로 변환시킨 인물"이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날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세스 아야'의 백아연은 "아야는 자신 앞에 닥친 일들을 씩씩하게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당차고 멋진 여성"이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아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저는 사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뮤지컬에도 몇 번 참여해 봤다. 그래서 제의가 들어왔을 때 흔쾌히 참여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백아연은 "노래가 들어 있어서 더빙할 때 신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프린세스 아야'에서 백아연과 호흡을 맞추는 갓세븐(GOT7) 진영은 "캐스팅 제안을 받고부터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면서도 "가수가 본업이지만 장르가 다른 노래이기 때문에 '내가 이 영화에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는 말을 남겼다.
'프린세스 아야'는 애니메이션 장르의 작품으로 오는 2020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프린세스 아야'에는 백아연과 진영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영화 '프린세스'아야는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악심', '천년여우 여우비', '마리 이야기' 등을 선보였던 이성강 감독의 작품으로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받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정략 결혼한 이웃나라 왕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