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뽕따러가세’ 붐이 송가인에게 일출 앞에서 프로포즈를 건넸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뽕따러가세’에서는 송가인과 붐이 산 정상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송가인은 붐의 요청으로 새벽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뭔데 여기로 오자고 했느냐”며 돌직구를 던져 붐을 당황케 했다.
촛대바위 앞에 도착한 붐은 송가인 앞에 무릎을 꿇으며 “나랑 해 보러 가지 않을래”라며 캔뚜껑 반지를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손가락에 맞지 않는 반지에 당황한 붐은 “특수 마이크다. 맞는다고 했는데 조금 부은 것 아니냐”며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붐은 “해를 보지는 못했지만 ‘뽕따러가세’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해가 되주자”라며 “오늘의 뽕밭은 동해”라고 행선지를 소개했다.
이날 송가인은 30년차 광부 아버지들을 위한 '탄광 뽕 콘서트'를 개최하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사연자 아버지는 송가인을 만나고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이에 송가인은 '항구의 남자'를 '탄광의 남자'로 개사해 부르며 흥을 돋구웠다.
한편 송가인의 본명은 조은심으로 2012년 ‘산바람아 강바람아/사랑가’로 처음 데뷔했다. 지난 5월 종영한 ‘미스트롯’에서 1위를 한 그는 현재 ‘뽕따러가세’, ‘아내의 맛’ 등에 출연하며 열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 여사가 무속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진도 씻김굿 전수 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송가인이 출연한 ‘뽕따러가세’는 송가인이 접수된 시청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에 따라, 본인 혹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사연의 주인공에게 직접 찾아가 특별한 노래를 선물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