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상화와 강남이 결혼을 앞둔 가운데 이상화가 먼저 고백했다고 발언해 눈길이 모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만남과 고백, 프러포즈 등 달콤한 일상과 결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는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 “제가 먼저 ‘나 오빠한테 호감 있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상화의 대담함에 출연진들은 “이상화 멋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상화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작년에 너무 힘들었다”며 “힘들었던 순간 강남의 한 마디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화는 인터뷰 중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상화는 8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도 무릎 부상으로 은퇴 갈림길에 서 힘들었던 지난 해 말, 강남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상화는 “상화야 넌 이미 레전드고 너로 인해 힘을 얻은 사람이 많다. 이제 다 내려놓고 너가 하고 싶은 거 하라”는 강남의 위로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이상화는 이날 방송에서 강남에게 직접 화장을 해주며 연신 “귀여워”를 연발했다. 강남은 “상화가 운동선수라서 무뚝뚝해 보일 수도 있지만 평소에는 애교도 많고 귀엽다”고 응했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10월 12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일찍 상견례를 마치고 각자 일정을 고려해 조용히 결혼 날짜를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며 “새 출발을 앞둔 이들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