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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사태 3번째 매몰자, 70대 아내로 확인…당시 위험관리대상서 포함 안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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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부산 산사태 현장에서 3번째 매몰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현장에서 사고 26시간 만에 세번째 매몰자를 발견했다.

산사태 현장에서 발견한 A씨는 전날 오후 발견된 B씨의 아내로 확인됐다. 이로서 사망이 확인된 매몰자는 총 3명이다. 

전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와 식당주인 C씨를 수습했다. 이에 남은 실종자는 A씨와 B씨의 아들 뿐이다.

현재 밤새 현장에 굴착기 5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매몰자가 발견되면 장비 작동을 멈추고 수작업으로 수색하고 있다. 이번 수색 임무에 참여한 인원은 1천명을 넘어선 상태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앞서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부산 사하구 한 공장 뒤편 야산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주택과 식당, 공장 건물 등 3곳을 덮쳤다. 당시 주택에는 70대 노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목격자들은 산 정상 부근 군 훈련장에서 검은 물이 쏟아지는 전조증상이 보여진 뒤. 검은 토사가 400∼500m를 흘러내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산사태가 일어난 사고 현장은 그동안 산사태 위험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구청 차원 관리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구청 측은 사고 현장 일대는 주거지역이 아닌 공장 지역이며 급경사로 이뤄진 곳이 아니라며 산사태 위험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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