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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엑시트’ 조정석-윤아, 부산국제영화제 찾은 900만 영화 주역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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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엑시트’ 조정석과 윤아가 기쁜 얼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야외무대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엑시트’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조정석, 윤아, 이상근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31일 개봉한 이상근 감독의 영화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로, 누적 관객수 941만 3092명을 기록했다.

극중 조정석은 면접에서 떨어지며 좌절하고, 가족들에게는 눈총을 받고, 그래서 한층 더 찌질 해진 백수 용남을 완벽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윤아는 의주 역을 맡아 이 시대 청년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현실적인 연기와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조정석-윤아 / 톱스타뉴스 HD영상캡처
조정석-윤아 / 톱스타뉴스 HD영상캡처

이날 윤아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사드리게 돼서 반갑고 기분이 좋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2017년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았었던 윤아는 “이렇게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어제 노란 드레스를 입고 왔는데 예쁘게 ‘개나리 같다’고 얘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윤아는 “부산에 오면 맛있는 것도 많고 술도 많이 먹는다”며 “항상 즐겁게 즐기다가 갈 수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인 것 같아서 앞으로도 꾸준히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4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시 찾은 조정석은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날씨도 좋다”며 “태풍 피해가 있으셨다면 빠른 복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다 지나가서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또 조정석은 “부산에 오면 술을 많이 먹었다. 올 때마다 항상 좋은 기억들로 정말 재밌었고 즐거웠다”며 “이번에는 특별히 ‘엑시트’로 초청을 받아서 왔다. 좋은 결과를 갖고 찾아뵙게 돼서 어느 때보다 기분 좋게 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엑시트’ 이후 반응에 대해 “영화를 재밌게 봐주셨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 제일 기분 좋은 건 당연한 얘기”라며 “그보다도 ‘부산국제영화제’에 4년 만에 와서 많은 관객분들을 만나 뵙고 동료 선, 후배분들이 다 ‘축하한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되게 좋더라“고 밝혔다.

윤아는 “‘엑시트’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았는데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자 첫 주연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기분이 좋다”고 강조했다.

조정석 / 톱스타뉴스 HD영상 캡처
조정석 / 톱스타뉴스 HD영상 캡처

두 배우가 밝힌 환상의 호흡도 눈길을 끈다. 조정석은 “임윤아라는 배우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다. 가끔 저를 깜짝 놀래킬 때도 많았다”며 “연기를 정말 잘해서 놀랐을 때도 많았지만 같이 뛸 때는 한 마리 ‘임팔라’ 마냥 정말 잘 뛰는 거다. 장애물도 잘 넘어서 ‘운동신경이 이렇게 좋은 친구였나’ 생각했다. 사실 같이 뛰면 제가 속도를 맞춰주려고 했는데 정말 빠르더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윤아는 “믿음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같이 뛰어내리거나 뛰는 것도 많이 할 수 있었다”며 “제가 (조정석) 오빠와 감독님께 의지를 많이 하긴 했다. 그런 의지도 굉장히 큰 힘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이다. 그로 인해 그런 의지도 많이 생겼다. 여러모로 의지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마지막에 우리 둘이 줄을 잡고 뛰어내릴 때 세트가 실제 높이 13m 정도로 굉장히 높았다. 정말 무서워서 뛰어내리기 싫었다”며 “윤아 씨가 옆에 있었기 때문에 무서운 티도 못 냈다. 저도 모르게 윤아 씨한테 의지하게 되더라. 뛰어내릴 때 윤아 씨 눈을 봤는데 뛰어내릴 준비가 된 거다. 그때 같이 용기 내서 뛰어내렸다. 그런 부분들이 ‘엑시트’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다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이날 조정석과 윤아는 900만 공약 당시 춘 ‘슈퍼히어로’ 춤을 짧게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정석은 “잘 추고 싶었는데 진짜 기억이 안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아 / 톱스타뉴스 HD영상캡처
윤아 / 톱스타뉴스 HD영상캡처

영화에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앞으로의 ‘루트 파인딩’에 대해 윤아는 “‘엑시트’라는 작품이 정말 단단하고 든든한 홀딩을 해준 것 같다. 시작을 단단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이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다음 작품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다음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루트 파인딩’이 시작될 것 같다. 이렇게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900만이 넘는 관객분들을 만나게 됐다”며 “천만이 완등이라고 생각한다면 저한테는 지금 이 상태만으로도 완등한 기분의 작품이 됐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다. 태어나서 행복한 기분을 이만큼 느껴보는 게 처음인 작품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루트 파인딩’이 어떻게 갈지 모르겠지만 갈 때마다 지금처럼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완등 지점까지 힘차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조정석은 “‘엑시트’를 통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고 싶다. 제가 가지고 있는 탤런트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탤런트를 최대한 활용해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게 앞으로 제 꾸준한 목표”라며 “그 장소가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가 될 수도 있다. 어느 곳에서든 많은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배우 조정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또 “다음 작품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다. 그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재미, 즐거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3일 개막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토)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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