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안재현과 구혜선이 대표 사랑꾼 부부에서 이혼 논란을 겪으며 서로 다른 행보를 보여 이목이 쏠렸다.
지난 3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안구 커플, 파경 논란 그 후’라는 주제로 안재현과 구혜선의 극과 극 근황을 전하며 두 사람의 이혼이 다시 재조명됐다.
앞서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인 안재현이 권태기로 마음이 변심해 이혼을 원한다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폭로의 폭로를 이어가며 SNS를 통해 파경을 알렸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문자 내용을 공개하면서 첫 폭로를 알렸다. 이에 침묵을 일관하던 안재현은 입장문을 발표했고 지난달 9월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그는 구혜선의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어긋났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소송 과정에서 더욱 이목이 쏠린 부분이 있는데, 바로 안재현의 법률 대리인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화제가 된 방정현 변호사라는 사실이다. 안재현이 방정현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는 구혜선 폭로 후 결혼 파경 이유가 안재현 단톡방 멤버라는 루머가 생겼고 이를 일축하기 위해였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혼 논란 이후 두 사람의 각자 다른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사랑꾼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재현은 예능 프로그램 하차나 광고가 중단되는 등 논란의 타격이 상당히 컸다.
이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홀로 외톨이처럼 지낸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반면 구혜선은 SNS 폭로 글을 전부 삭제한 후 자신의 근황들로 꽉 채웠다.
그는 반려견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출간 소식과 상하이 아트페어 그림 전시회 출품 소식, 서울국제초단편 영화제 출품, ‘죽어야만 하는가요’ 음원 발표 등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나 그가 발표한 음원에는 복잡한 그의 심경이 드러나 있었다.
결혼 전부터 로맨틱한 프러포즈 등 달달한 모습으로 대표 사랑꾼 부부로 통했던 두 사람. 결혼 이후 ‘신혼일기’, ‘신서유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자랑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정반대 행보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지난 9월 안재현은 이혼 소장을 접수했으며 결혼 파탄의 책임자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