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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지훈) , ‘라 송’ “내가 들어도 태진아 목소리”…‘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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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비(정지훈)의 노래 ‘라 송(La Song)’이 네티즌 사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비는 지난 2015년 12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라 송’으로 태진아와 듀엣을 하게 된 날을 회상했다.

MBC 음악중심
MBC 음악중심

DJ컬투는 비에게 “‘라송’이 정말 다 비의 목소리가 맞냐. 태진아 목소리로 들린다”고 신기해 했다. 이에 비는 “다 내 목소리다. 그런데 내가 들어도 태진아 선배님 목소리 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비는 ‘라 송’에 대해 “이전의 제 노래들은 가성이 많아 노래방에서 부르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았다”면서 “이번엔 술 한잔 하고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월드컵을 노리고 한 것도 조금 있다”며 “들어보면 응원가 같지 않나. 노래 자체가 알딸딸 할 때 부르면 더 잘 나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7년 방송된 SBS 러브FM ‘흥국, 안선영의 아싸 라디오’에 출연한 태진아는 비와 함께 ‘라 송’ 공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1시간 30분 공연 동안 ‘라 송’만 다섯 번을 불렀다”고 고백했다.

태진아는 “최근 디저트 사업 개업식에 비를 초대하려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예전에 ‘라 송’을 부를 때는 바로 답장이 왔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비는 지난 2014년 정규 6집 타이틀곡 ‘라 송’으로 활동하며, 태진아와 동반 무대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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