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마이웨이’ 박해미가 전남편의 교통사고 후 심경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박해미가 전남편 황민의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제자들을 위해 굿을 했다고 밝혔다.
전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당시를 떠올린 그는 “새벽 1시에 전화기가 울리는데 예감이 좋지 않았다”며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방송 노출을 꺼렸다고 말하며 “아왔던 삶을 돌아봤다. 요즘에는 나태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집을 팔아 위자료를 마련한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음주 사건 후 집에서 살림해주는 분, 매니저 다 내보냈다. 지금은 집만 있고 재산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그는 “음주 사고가 발생한 후 무대에 복귀하기 전에 혼자 진혼굿을 했다”며 “평생 굿같은 걸 해본 적 없다. 근데 굿자리의 정성을 보며 그 친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편해졌다”고 이야기했다.
황민과의 이혼에 대해서는 “인연의 고리를 끊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합의하에 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해미의 전남편 황민은 지난해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당시 차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과 연출가 2명이 사망하며 큰 충격에 휩사였다. 그는 만취상태 였으며 갓길에 정차 중인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