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이 강하늘이 데려온 사람이 7살에 자신을 버린 어머니 이정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이 자신을 버린 어머니(이정은)을 만나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용식(강하늘)은 동백(공효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고 동백의 아들 필구(김강훈)는 둘의 달달한 모습에 심기가 불편했다. 필구(김강훈)는 엄마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매번 엄마를 곤란하게 했고, 도움을 필로로 할 때는 그저 지켜보기만 했기 때문이다.
용식은 그런 필구가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는데 “인생에 고춧가루는 되지 않겠다”며 필구를 달랬다. 하지만 용식의 엄마 덕순(고두심)은 필구보다 더 막강한 상대였다. 용식을 유복자로 낳아 도가니가 나갈 정도로 힘들게 키웠던 그는 자신의 아들이 더 이상 힘들게 살지 않았으면 했다.
덕순은 용식에게 동백과 자신 중에 양자택일을 하라며 으름장을 놓고 용식은 “나는 동백 씨한테 빼박이야”라며 사랑을 굽히지 않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덕순(고두심)은 동백(공효진)이 그 동안 절친이었지만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라는 사실이 힘들었다.덕순은 동백에게 어렵게 입을 열고 “동백아 나하고 말 안할 거냐?”라고 물었고 동백은 “나도 회장님 마음 안다. 그리고 걱정할 일은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밤 용식(강하늘)이 파출소에 데려와서 재운 노숙자가 동백을 일곱살에 버린 어머니(이정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와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