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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김제동, 난데 없이 욕 먹는 이유? ‘굿모닝FM’ 하차→회당 1500만 원 고액 강연 논란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0.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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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김제동이 지방자치단체 고액 강연에 이어 대학가 고액 강연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3일 오전 조선일보는 김제동이 청춘 힐링콘서트 명목으로 전국 각 대학을 돌면서 1분당 22만원, 1회당 1500만 원 안팎의 고액 강연을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2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제동은 2015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전국 6개 대학에서 8500만 원가량의 강연료를 받았다. 

김제동 인스타그램
김제동 인스타그램

김제동이 2016년 5월 동의대학교에서 ‘인문학도여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주제로 한 70분 강연료는 1500만 원이었다. 분으로 환산하면 22만 원, 시간당 1320만 원이다.

해당 비용은 학생들이 낸 자치회비에서 나갔다. 같은 해 12월 선문대학교에서 진행된 강연 비용 1500만 원은 교비로 지급했다. 2017년 9월 조선대학교 청춘콘서트의 강연료는 1600만 원이었다.

국립대 강연 역시 마찬가지다. 2016년 3월 부산대학교 청춘콘서트 강연료는 1400만 원이었고, 이듬해 10월에는 1500만 원을 받았다. 부산대학교는 해당 강연료를 대학 회계로 처리했다. 2016년 5월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1000만 원을 받고 힐링토크를 진행했다. 

앞서 김제동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고액 강연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자유한국당 법률자문단에 따르면 김제동은 2016년 9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지자체 등으로부터 강연료 명목으로 총 2억 7000여만 원을 수령했다. 

김제동은 2017년 12월 서울 동작구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100분간 진행 겸 강연을 한 대가로 1500만 원을 지급받았다. 또 2017년 4월, 11월 충남 아산시에서는 총 210분 2700만 원, 2017년 11월 경기 김포시에서는 90분 1300만 원, 2018년 11월 경북 예천군에서는 90분 1500만 원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수천만 원의 고액 강연료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제동 인스타그램
김제동 인스타그램

한편 김제동은 지난달 29일 자신이 DJ를 맡았던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하차했다.

지난달 23일 오전 방송된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김제동은 “이번 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며 하차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날 김제동은 “매일 아침 2시간씩 여러분들을 만나 오면서 여러분들을 닮아갔다. 그래서 좋았다. 여러분의 따뜻함과 성실함, 아침에 깨어있는 여러분에게만 느껴지는 특유의 활기, 짜증까지 닮아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송 말미 김제동은 “가을 개편에 맞춰 DJ가 교체된다. 오늘 기사가 나갈 것이니 청취자 여러분이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말씀을 드린다”며 “헤어짐이 아쉽지만 이런 결정이 내려져야 했을 때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새로운 DJ와 함께 잘해나가길 바란다. 남은 일주일 열심히, 매일매일 아침 길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방송 후 김제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아침 여러분과 만났던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가 너무나 아쉽지만 이번 주 9월 29일 일요일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주도 동디는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같이 가요. 함께 갑시다! #굿모닝fm김제동입니다 #김제동 #동디 #마지막까지_같이가요_함께갑시다”라는 글로 하차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마지막 방송에서 김제동은 “오늘의 여는 말은 역설적이게도 닫는 말이다. 우리가 살면서 모든 여는 것은 닫는 것의 시작이고 모든 닫는 것은 여는 것의 또 다른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거창하게 이야기하지만 마음속에선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1년 반 동안 여러분들은 제게 아침을 선물해줬다.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이리저리 고치고 어떻게 해볼까 생각해봐도 어쩌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신을 다듬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 괜찮다”라는 하차 소감을 전했다.

현재 ‘굿모닝FM’은 김제동의 후임인 장성규가 새로운 DJ를 맡아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매일 오전 7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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