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인사이드’에서 야생의 특별한 순간을 들여다보았다.
3일 KBS1 ‘다큐인사이드’에서는 4부작 ‘와일드맵’의 1부 ‘물이 만든 별천지 시화호’ 편을 방송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출신 배우 정일우와 ‘KBS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야생탐사대원에 도전했다. ‘야생탐사프로젝트-와일드맵’은 야생동물을 만나기 위한 생생한 잠복과정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고, 댓글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신개념·신포맷 양방향 자연다큐쇼다.
바다를 메워 육지가 된 땅 안산 시화호는 오염의 대명사로 알려졌지만, 다시 바닷물이 흐르자 생명의 땅으로 거듭난 모습이다. 그곳에서 정일우와 최송현은 둥지의 알과 새끼를 훔쳐 먹는 갈매기들의 공격에 대항하는 뿔논병아리의 사투 또는 크기 1m가 넘는 숭어와 잉어를 사냥하는 수달 등 도심 속 야생을 만났다.
정일우는 최송현에게 “우리나라는 아파트가 정말 많은 것 같다”고 말했고, 최송현은 “아파트가 많은 만큼 자연도 많다는 걸 우리는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바닷물고기 또는 민물고기와 함께 사는 수달, 왜가리, 중대백로, 물총새 등 다양한 종들을 보고 반하면서 연신 감탄했다.
참고로 최송현의 나이는 1982년생 38세다. 지난 2006년 KBS 아나운서 공채 32기로 데뷔했다. 정일우는 1987년생 33세다. 지난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지금에 이르렀다.
KBS1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다큐인사이드’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