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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광화문 집회, 보수진영 서초동 촛불집회에 맞불…자유한국당 "문재인-조국 파면 촉구"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10.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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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천절인 3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지난달 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야당에 대한 기대는 접는다"라며 "이젠 재야가 힘을 합쳐 국민 탄핵으로 가는 수밖에 10월 3일 광화문에서 모이자. 우리도 100만이 모여서 문재인 아웃을 외쳐 보자"라며 10월 3일 촛불집회를 촉구했다. 

10월 3일 열린 집회는 지난달 28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주변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자극을 받은 보수 진영이 총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은 집회 참석 인원을 300만명 이상으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특히 주말인 오는 5일 서초동에서 2차 촛불집회가 대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상돼 '검찰개혁' 대 '조국 파면' 양 진영 간 대결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광화문 집회 / 연합뉴스
3일 광화문 집회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물론이고, 각 지역의 당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황 대표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 내고 안보도 무너뜨리고 있다.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며 "(조국을)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앞서 촛불집회를 촉구한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박 전 대통령의 실수도 있었지만, 보수우파 진영 내의 분열이 결정적 원인이었다"며 "이제는 우리가 탄핵을 사이에 두고 손가락질하고, 비방할 시간도, 그럴 겨를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며 자체적으로 작성한 '국민탄핵 결정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당 집회 참가자들은 '지키자 자유 대한민국'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조국을 구속하라', '조국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는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 장관 자녀의 특혜 입시 의혹에 분노한 젊은 층도 대거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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