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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학생 시리즈’ 이모티콘 제작자, ‘케장콘 표절 의혹’에 사과문 게재…‘김케장이 갑작스레 주목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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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카연갤)서 활동하는 김케장(케로로장재미슴)이 자신의 블로그에 카카오 이모티콘 중 하나인 ‘여학생 시리즈’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해당 이모티콘 제작자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여학생 시리즈’의 제작자인 SIZ(시즈)는 3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현재 논란중인 여학생 시리즈4에 대한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여학생콘의 의도는 알만한 사람은 알법한 영역을 패러디로 사용하여 재미를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의도적으로 케쟝콘의 유명한 부분을 일부 차용하여 원작의 요소를 극명하게 드러내 케장콘의 패러디로 여겨지도록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SIZ 블로그 캡처
SIZ 블로그 캡처

그러면서 “이로 인해 케장님에게 손해를 끼치게 됐으며 제가 제작한 이모티콘의 팬 여러분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현재 케장작가님과의 조율을 진행 중이며, 문제가 제시된 이모티콘을 수정 혹은 삭제하여 재출시하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해 이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이모티콘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해당 사과문은 댓글을 쓰지 못하도록 막혀 있다.

김케장 블로그 캡처
김케장 블로그 캡처

그런데 해당 사과문의 주요 내용은 ‘패러디성으로 만든 것이 문제가 될 줄 몰랐다’인데, 이는 케장이 자신의 블로그서 예측했던 내용이다.

케장은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나는 솔직히 SIZ님께서 무슨 의견을 주실지 궁금함”이라며 사과문 내용 예측글을 올렸다.

그는 “케장콘이 인터넷에만 짤방으로 존재하는 줄만 알았고 실제 이모티콘으로 판매되는 지 몰랐다”, “패러디성으로 만든 것이지 문제가 될 줄 몰랐다” 등의 예시를 들었는데, 공교롭게도 SIZ가 공개한 사과문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때문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케장 쩌네”, “천재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SIZ를 비판하고 있다.

한편, ‘케장콘’은 본래 디시콘으로 쓰였으나 2017년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되었고 현재까지 7탄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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