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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장모' 양정아, 수빈 쌍둥이 임신에 '은근 미소'..이대로 화해할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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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양정아가 수빈의 쌍둥이 소식에 은근히 좋아했다. 

3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 오애리(양정아 분)가 그토록 미워한 진애영(수빈 분)이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태도가 바뀌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애리는 진애영이 집 안에서 드러누워 자는걸 보고 분노했다. 하지만 김영만(황명환 분)이 등장해 그를 말렸고, 쌍둥이 소식을 전했다. 쌍둥이 임식 소식에 은근히 기분이 좋아진 오애리는 화를 내던 감정을 멈추고 진애영과 김영만을 챙기기 시작했다. 이어 방으로 올라가 오애리는 "갑자기 애가 둘이라니. 좋다"며 미소를 지었고, 그런 어머니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진애영은 오애리에게 "태명은 복돌이 복순이다"고 전했다. 이에 오애리는 "너무 태명이 촌스럽다. 행복이, 용감이라고 해라"며 기분을 풀었다. 오애리가 기분이 좋아진거 같자 김영만과 진애영은 좋아라했다. 

양정아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양정아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이동주(김정현 분)는 경찰서에서 흑장미 일당이 체포 영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과 함께 출동했다. 이동주는 오은석(박진우 분)에게 전화해 곧장 따라오라고 했고, 오은석이 관련 정보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 왕수진(김혜선 분)은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왕수진은 "왜 도망가지 않고 그러고 있냐"고 물었고, 흑장미 일당인 그는 "형님이 털고 가랬다. 어차피 전표가 발견됐다. 더는 피할 수 없다"며 체포만을 기다린다고 했다. 이어 이동주는 경찰이 연행해가는 그 일당을 보며 미친듯이 패기 시작했고, 오은석도 때마침 도착해 "당신 흑장미 알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일당은 "날파리가 떼로 몰려와서"라며 모른척했다. 

이동주의 분노에 오은석은 "드디어 잡았다"고 그를 위로했고, 이동주는 "뭔가 이상하다. 저놈이 반항도 안하고 바로 잡혔다. 마치 기다렸다는듯이"고 수상함을 느꼈다. 오은석은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조사해보면 나올거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같은 시각 안만수(손우혁 분)는 앞서 왕수진의 전표를 하나씩 뿌린 바. 안만수를 어떻게 달랠지 왕수진의 악행이 예고됐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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