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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황교안 자녀 장관상 수상 의혹 제기… 최민희, “성역 아니니 의혹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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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제(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문제를 거론하면서 여야간의 고성이 오갔다. 이재정 의원이 문제 삼은 것은 황교안 대표 아들과 딸이 2001년 ‘장애인 먼저 우수실천단체’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사실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5명이 장관상을 받았는데 그중 2명이 황교안 대표의 아들과 딸이다. 황교안 대표 자녀는 3개월 남짓 사이트(장애우와 함께하는 모임)를 운영해 수상했고, 공적 조서에는 장애인 봉사활동과는 상관없는 공적도 기재됐다”고 주장했다. 장애우와 함께하는 모임이라는 사이트가 황교안 대표 부인의 지인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10월 3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황교안 대표 아들과 딸이 수상한 사실이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의혹이 제기됐으니 해명해야 한다. 황교안 대표가 성역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장애우와 함께하는 모임 사이트를 황교안 대표 부인의 지인이 운영했기 때문에 ‘아빠 찬스’와 ‘엄마 찬스’를 썼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장우회와 함께하는 모임 사이트가 2001년 7월에 열었으며 11월에 황교안 대표 아들과 딸이 4개월만에 장관상을 받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그해에 받은 수상한 2명은 판·검사 아들과 딸이었고, 나머지 3명은 봉사 기간만 수년이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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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관상 공적조서 일부를 공개했다. 황교안 대표 아들과 딸이 장관상을 받은 주요 공적 가운데 헌혈과 대검찰청 중앙도서실 정리가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참고로 헌혈을 공적으로 받은 사례는 작년 세계 헌혈의 날, 33년 동안 무려 478차례 헌혈한 일선 중학교 교사가 받은 장관상이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장우회와 함께하는 모임 사이트에 올라온 황교안 대표 아들이 올린 글의 개인 정보 메일 주소가 황교안 대표의 메일 정보와 동일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오늘(3일) 계획하는 집회에 대해서 “태풍 피해로 대구와 경북이 유독 피해가 심하다. 대구와 경북은 자유한국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데 집회를 할 때인가? 대구와 경북 피해 복구보다 집회가 중요하다고 하는 정당은 민생 정당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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