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백지영과 개그우먼 홍현희가 출연해 서울 광장구 광장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백지영은 강호동과 팀을 이뤄 한 시민의 집에서 한끼에 성공했다. 그는 시민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긴 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에게 칭찬을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강호동은 백지영에게 "칭찬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백지영은 갑작스레 눈물을 보이며 "방송 안 나간다고 약속하면 하겠다"면서도 "그러면 하지 말라"는 강호동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마음을 추스른 백지영은 "작년에 남편이 큰 잘못을 했다. 지금은 일을 쉬고 있는데 너무 잘 견뎌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눈물을 보였다.
올해 2월 남편 정석원이 필로폰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일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음 고생 심했겠네", "이혼설에 루머도 많았지", "백지영이 무슨 잘못이냐", "정석원이 앞으로 정신 잘 차리고 살았으면 좋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 '한끼줍쇼'는 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 소통의 매개체이기도 했던 우리네 저녁 밥상.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저녁 한 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3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작년 5월에는 딸 하임 양을 출산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