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다시 일어선 배우 박해미를 만났다.
2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수많은 아픔을 견디고 다시 일어서는 박해미’ 편이 방송됐다.
박해미가 돌아왔다. 큰 고비를 겪고 세상과 단절한 채 지내 오다가, 약 1년 간의 침묵을 깨고 대중 앞에 다시 섰다. 2명의 아끼는 제자를 전 남편 황민 씨의 음주운전으로 잃어야 했고, 본의 아니게 벌어진 일로 두 번째 이혼을 겪어야 했으니, 그 고통은 남이 헤아릴 수 있을 종류의 것은 아니어 보인다. 그녀는 이제 모든 현실을 받아들이고 모든 현실을 책임지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옆에서 힘이 돼 준 사람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해미를 열렬히 응원하는 가족인 장남 임성민과 차남 황성재과의 애틋함이 전해졌다. 아울러 친분이 두텁다는 소설가 김홍신과 드라마 의상 제작 인연으로 친해진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과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 친구 김선우 씨는 “강해 보이는 사람이 더 약하다. (박해미는) 겉으로만 강한 척 하는 것 같다. 혼자 (속으로)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참고로 동안미모를 지닌 박해미의 나이는 1964년생 56세다. 이화여대 성악과를 거쳐, 지난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해 지금에 이르렀다. 잘 나가는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다가, ‘하늘이시여’와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최근에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돋보이는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다. 슬하에는 장남 임성민과 차남 황성재 두 아들을 두고 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