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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딸 박가경, ‘왕따 진실’ 네티즌 재조명…‘뒤늦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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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박상민의 딸 ‘왕따설’이 네티즌 사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박상민의 딸 박가경을 왕따 시킨 가해자라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게시글에는 최준희의 페이스북 사진이 함께 첨부됐다. 해당 캡쳐 속 최준희는 박가경의 사진을 올린 후 “저렇게 생긴 것도 재주다”, “이렇게 생기면 다른 사람 눈은 생각 안 해주냐” 등 외모 비하하는 글을 덧붙여 왕따 의혹이 불거졌다.

박상민 딸 박가경 /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박상민 딸 박가경 /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최준희와 박가경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당시 박가경은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준희가 왕따를 시켜서 못 이기고 자퇴한 것이 아니냐”며 논란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 사건에 힘 입어 당시 최준희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최준희의 일진설, 왕따 등 문제로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가 열렸다는 등 일관된 주장을 펼쳐 더욱 큰 논란을 사기도 했다.

이후 최준희는 학교폭력 가해를 고백하며 직접 사과에 나섰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다. 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준희의 데일리’를 통해 “지난 2년 전에 있었던 학교 폭력에 대해 피해자 님과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이 언짢으셨을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가경은 박상민의 딸로,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아빠의 콘서트를 보고 가수를 꿈꾸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SBS ‘K팝스타’에 출연해 박진영, 양현석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날 ‘사람이 좋다’ 방송에서 박가경은 “연예인이 돼서 3억이 생긴다면 2억은 엄마, 아빠 주고 5천만원은 기부하고 나머지는 제가 갖는 거다”라고 말했다. 당시 학교를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했던 그. 박가경은 “검정고시 봤다. 제가 채점한 걸로는 일단 합격이다. OMR 카드를 잘못 쓰지만 않았다면 합격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박가경은 아빠의 유명세가 버거울 때가 있다고 털어놓기도. 박상민의 아내는 “애가 학교에 숨어서 들어가더라. 교실에 못들어가고 쭈뼛거리는 걸 보니 마음이”라면서 안타까워 했다. 박상민 역시 “연예인들 중에도 가경이처럼 검정고시 본 친구들이 있더라. 외롭지 않았을까”라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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