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두번할까요’ 권상우가 소라게를 재연하겠다고 공약을 한 가운데, 과거 그가 선보인 소라게 짤이 재조명되고 있다.
권상우는 과거 MBC 드라마 ‘슬픈연가’서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절친과 사랑에 빠져 누구보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슬픔을 감추려는 장면을 연기했다.
그런데 하필 절묘하게 비니로 얼굴을 가리는 장면만이 부각됐고, 얼굴을 모자로 가리는 장면이 소라게와 비슷하다는 말이 나와 결국 ‘권상우 소라게’라는 짤로 유명해지게 됐다.
심지어 권상우는 이전에도 소라게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다.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출연 당시에도 소라게를 선보였지만, 이는 그리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
해당 짤은 강형욱 훈련사가 패러디하기도 했고, 카카오프렌즈의 튜브 이모티콘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권상우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서 영화 ‘두번할까요’가 300만명을 돌파할 시 소라게를 재연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서는 그의 소라게를 다시 보기 위해서라도 영화를 봐야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과연 권상우가 14년 만에 대중들 앞에서 소라게를 재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등이 출연하는 영화 ‘두번할까요’의 개봉일은 10월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