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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딸 임신하며 빚 생겨…과거 빚 때문에 이상민과 등 돌린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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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가수 백지영이 임신과 함께 생긴 빚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과거 이상민과 빚 때문에 우정을 저버릴뻔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백지영은 “딸 하임에게 가장 많이 해준 말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백지영은 웃음을 터트리며 “내가 하임이를 가졌을 때 콘서트하다가 취소하며 빚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하임이를 낳고 그 빚을 갚으면서 하임이한테 ‘너 돈 빨리 벌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같은 백지영의 빚 고백에 이어 과거 이상민이 빚때문에 백지영과 등돌린 사연을 전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스타특강쇼’에 출연한 이상민은 과거 자신을 도와준 백지영에게 오히려 은혜를 배신으로 갚았던 사연을 전했다. 레스토랑 사업 실패로 48억 현금 보유자에서 57억 원의 채무자가 됐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상민은 “백지영이 빚보증을 서줬는데, 백지영이 채무기간을 너무 짧게 잡아 채권자들이 백지영을 압박했다. 독촉이 심해지자 백지영은 할 수 없이 소속사 계약 해지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당시 나는 백지영의 고마움도 모르고 ‘아직 음반 한 장이 남았다’는 내용 증명을 보내고 계약 해지를 거부했다”며 “그때 나는 내게 우호적인 사람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나이 44세인 백지영은 9살 나이 차이의 연하 남편 정석원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한편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백지영은 오는 4일 신보 ‘우리가’로 팬들의 곁에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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