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296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2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 실시간 운항정보에 따르면 결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출발 국내선 129편, 국제선 15편, 도착 국내선 137편, 국제선 15편으로 총 296편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이 점차 제주에 영향을 미치면서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 수 있다.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운항 계획을 미리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미탁 북상으로 인해 제주 출발 항공편은 오후 12시 55분부터, 도착 항공편은 오후 12시 15분부터 대부분 결항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8시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2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에 해상한 미탁은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 예정이다.
오후 9시 서귀포 북서쪽 약 110km 부근에 해상하는 태풍은 3일 오전 3시 전남 목포 동북동쪽 약 90km 부근에 육상, 오전 9시 대구 북동쪽 약 50km 부근 육상한다.
오후 3시에는 독도 서쪽 약 60km 부근 해상, 오후 9시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상청 홈페이지와 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