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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마당’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만난 붉바리, 다금바리보다 귀한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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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2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수상한 수요일’ 코너를 통해 바다의 황제로 불리는 최고급 럭셔리 생선 붉바리를 알아봤다. 온몸에 붉은 점이 가득한 붉은 생선으로 맛이 탁월하게 좋아 인기가 있다. 그런데 수가 매우 적어 접하기 어렵다고 한다.

온몸에 영롱한 붉은 점이 가득히 수놓고 있다. 붉바리를 잡으려면 험한 바다를 넘어와야 하는데 1kg당 가격이 12만 원이나 한다. 웬만한 고급 어종보다 비싼 럭셔리 생선이다.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우주로에서 잡아들인 붉바리는 회로 먹을 수 있다. 식감 자체가 다르다고 하는데 쫄깃쫄깃하니 싱싱할 때 먹으면 그 맛부터 좋다고 한다.

개안길 맛집에서는 붉바리를 압력솥에 넣어 어죽을 하고 있다. 옛날부터 마을 동네 사람들이 어죽으로 많이 해먹은 생선이라고 한다. 압력솥에 푹 쪄진 붉바리 살을 건져 올리고 채에 걸러 살을 곱게 갈아주면 붉바리의 농도 짙은 육수가 그대로 우러나온다. 붉바리 한 마리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담긴 영양 어죽이 탄생한다.

맑은 국물에 칼칼한 맛을 살려줄 청양고추를 조금 넣고 팔팔 끓이면 개운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인 붉바리 맑은 지리탕이 완성된다. 붉바리 살의 쫄깃한 맛을 살려줄 붉바리구이까지 있다. 특히 붉바리 어죽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양식으로도 좋다고 한다. 푹 고아서 먹는 음식은 맛도 있고 원기회복에도 제격이다.

붉바리는 주로 제주도 일대에서 잡히는 생선인데 맛이 아주 담백하다. 바리라서 다금바리와 비슷한데 자란 것이 40cm 정도로 작고 요즘은 다금바리보다 귀해서 가격이 비슷하거나 비싸다고 한다. 붉바리의 영어 이름은 Hongkong Grouper로 중국과 홍콩에서는 행운의 물고기로 불린다. 중국과 홍콩에서는 붉은색을 복의 뜻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붉바리는 다른 생선에 비해서 100g당 약 92kcal로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이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붉바리지만 그동안 양식이 안 됐다. 제주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붉바리 양식에 성공했다는 좋은 소식이 있다. 앞으로 꾸준히 공급량이 확보된다면 자주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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