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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진화, 처음 하는 대장 내시경에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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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방송인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대장 내시경 받은 모습이 화제다.

1일 TV조선이 방송한 '아내의맛'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둘째 임신에 앞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평소처럼 걱정없이 준비하는 함소원과 달리 건강검진 준비에 눈가가 촉촉해진 진화의 모습이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TV조선 아내의맛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아내의맛 방송화면 캡처.

함소원은 건강검진 이유를 묻는 패널들에 "시험관 시술과 육아가 겹치니 체력에 적신호가 왔다"며 건강검진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진화는 검사에 앞서 관장약 먹는 과정에서 위기가 닥쳤다. 진화는 태어나 처음 맛보는 시큼함에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진화는 쉽게 복용할 방법을 찾다 물을 더 섞어 농도를 낮추기로 했다. 물을 더 탄 뒤 깊게 심호흡하고 다시 들이켜 보지만 먹기 힘든 건 여전하다. 괜히 요령 부렸다가 양만 배로 늘어난 듯하다.

이 때 함소원, 진화 부부의 딸 혜정이가 아빠를 응원하듯 쓰레기통을 팡팡 쳤고, 진화는 다시 용기내 들이켰다. 딸의 응원으로 약 복용을 마친 진화는 다량의 약을 억지로 먹은 탓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대망의 내시경을 앞두고 침대에 누운 진화는 아플까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불안한 듯 눈을 끔뻑이던 진화는 수면제의 도움으로 잠든 뒤에야 불안에서 벗어났다.

함소원은 내시경 검사를 끝낸 진화를 바라보다 눈물을 흘렸다. 자신 때문에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에 와서 고생한다는 생각에 남편 진화가 안쓰러워서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지난해 12월 첫째 딸 혜정이를 출산해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았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맛'은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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