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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꽃파당' 공승연, 이수 소식에 오열+친오빠와 애틋한 재회..김민재 '진실' 밝혀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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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꽃파당' 김민재와 공승연이 묘한 첫 입맞춤을 나눈 가운데 서지훈은 박호산 몰래 작전을 세웠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박호산이 아닐 터. 김민재가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나선다는것을 알고 조용히 일을 막기에 나섰다. 부자지간의 악연은 해결될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개똥(공승연 분)과 함께 잠들게 된 마훈(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훈은 개똥과 잠들었다. 마훈은 억지로 잠을 청했지만 좀처럼 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개똥을 바라보던 마훈에게 개똥이 자연스럽게 굴러왔고, 두 사람은 입맞춤을 나눴다. 다음날 아침, 마훈은 개똥의 머리에 붙은 지푸라기를 떼줬다. 이어 그의 손길에 개똥은 일어났고, "잠 한숨도 못잤소. 코 좀 골지 마시오"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해 마훈을 당황케했다. 아침부터 투닥거리며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생쥐를 잡을 때 쓰는 덫에 껄덕쇠 형님의 관계자가 걸렸음을 알게됐다. 이윽고 껄덕쇠의 행방을 알게된 두 사람은 곧바로 그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쉽게 당할 껄덕쇠 무리가 아니었다. 개똥은 껄떡쇠를 보자마자 "너를 말려야 될거 같다. 하지만 나중에는 내 탓이 아니라고 꼭 해줘라"며 "이유가 있다. 이름을 부를 수 없는 홍길동 양반"라고 개똥을 도왔다.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캡처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캡처

같은 시각 개똥이 그토록 찾고 있는 이수(서지훈 분)는 궁녀의 도움으로 나랏일에 힘을 썼다. 대비(권소현 분)는 이수가 궁녀와 잠을 잔줄 알고 좋아라 했지만 실은 이수는 감춰진 모든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서 노력했다.

개똥이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박복한 자신의 팔자가 힘들었기 때문. 밤늦게 꽃파당 앞에 주저 앉아 고민을 하고 있는 개똥에게 마훈은 "그래서 잘리겠느냐"며 개똥을 위로했다. 이어 마훈은 "나는 운이 무척 좋은 사람이니까 손을 펴서 네가 다 가져가라. 이 재수 좋은 팔자 너에게 다 줄 테니 네 박복한 팔자 나 다줘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개똥은 그런 마훈의 발언이 고맙기만 할 뿐이었고, 이내 "여기 있는거 다 가져가시오"라며 그를 붙잡다 서로 얼굴을 가까이 두게 됐다. 이윽고 두 사람은 전날 첫 입맞춤을 나눈 사실을 떠올렸고, 마훈은 "너 정말 깨어있었구나"고 놀라워했다. 이에 개똥은 부끄럽다는듯이 도망쳤고, "애써 모른척 해준건데"라며 이불킥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수를 견제하기 시작한 마봉덕(박호산 분)은 이수의 신하를 꼬셔서 왕을 감시하라고 명했다. 앞으로의 전쟁을 예고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이 모아졌다. 임금의 뒤를 캐달라고 하는 사람은 마봉덕 뿐만 아니었다. 바로 강지화(고원희 분)도 마찬가지였다. 강지화는 정보를 얻기 위해 도준(변우석 분)을 찾아왔다. 두 사람은 저잣거리에서도 만났던 사이였으나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강지화의 얼굴을 본 도준은 "그 예쁜 얼굴 왜 가리고 다니냐"며 물었으나 강지화는 희롱하지 말라며 차갑게 대했다. 이윽고 강지화는 임금의 정보를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자리에 일어섰고, 도준은 "살다살다 이런경우는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드디어 꽃파당은 혼사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술판을 벌였다. 개똥은 "드셔보시오"라며 술을 따라줬고, 이어 "너무 일이 술술 잘풀린다"며 좋아했지만 그 말은 그르치기 딱 좋은 말이 되었다. 바로 이형규(지일주 분)와 최지영(이연두 분)의 혼사에 위기가 찾아왔기 때문. 이형규의 모친이 과도한 예물을 보내면서 부담을 줬다. 이에 최지영은 "우리집은 쌀 10가마니는 물론 비단은 구하지도 못한다"며 힘들어했고, 그 소식을 들은 마훈은 "혼사를 우리쪽에서 엎는걸로 하자. 이 예물들을 다 팔아서 보낼 예물, 예단을 준비하자"고 작전을 세웠다. 

방송 말미 마봉덕의 요청으로 신하는 이수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부 다 기록했다. 이후 이수와 함께 밤을 보낸 궁녀의 뒤를 따라갔고, 그곳에서 태운 종이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수는 마봉덕의 계략에 당하지 않고 온전히 뜻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됐다. 

마훈은 이형규와 이연두의 혼례를 무사히 치뤘다. 이형규의 모친의 심술에 마훈은 "마님이 보낸 예물을 그대로 되팔아서 준비한거다. 이 예물들은 몰래 받은 것들 아니냐"며 "만약에 그 사실이 적발되면 이형규는 잡혀가고 곤장 뿐만 아니라 좌천될 수 도 있다"고 응수했다. 이형규의 모친은 자신이 몰래 뒷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들킬까 겁이 났고, 곧바로 예물을 다 돌려줬고 두 사람의 혼례를 정식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마훈은 "제일 중요한건 조건 없는 헌신이다. 귀한 예물은 바로 이연두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전했다. 이형규와 이연두의 혼례를 기쁘게 바라보던 개똥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개똥에게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 관아에 이수와 닮은 시체가 들어왔다는 것. 결국 개똥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개똥은 "우리 수가 아니다"며 확신했다. 힘없이 돌아오는 개똥을 보며 마훈은 잠시 붙들었다. 이어 마훈은 "그 놈 그만 찾거라. 어디 아들없는 양반집으로 들어가 잘 산다더라. 그러니 너도 그만 잊어라"며 한마디했다. 앞서 이수가 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마훈이었기에 두 사람의 연을 한시라도 끊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에 마훈은 "그 놈은.."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이어 "그놈 시체나 찾아다니면서 살거냐"며 상처를 줬다. 개똥은 마훈의 냉정한 태도에 실망했고, "우리 수는 그런 애가 아니오"라며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벗어났다.  

껄떡쇠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 매파 마훈을 불러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 소식은 이미 마봉덕 귀에 들어간 바. 마훈에게 진실을 고하기도 전에 껄떡쇠는 죽음을 당했다. 또한 개똥이가 찾는 오라버니는 개똥의 눈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주하지 못했다. 때마침 개똥은 오라버니가 평소에 그려준 그림이 담벼락에 그려져있는 것을 보고 직감했다. 이어 개똥은 "이거 우리 오라버니 그림인데.."며 그림을 따라갔다. 그리고 개똥과 오라버니는 마주했다. 오라버니가 어린 아이를 개똥이라고 착각해 개똥이라고 이름을 불렀던 것. 두 사람의 애절한 만남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앞으로 개똥에게 어떤일이 벌어질지 기대감을 모았다. 

JTBC
JTBC

한편 JTBC '꽃파당'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이에 배우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등이 출연한다. 우선 김민재가 맡은 마훈은 조선 최고이자 최초의 남자 매파당 ‘꽃파당’의 핵심 인물이다.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것을 주관하는 조선 최고 중매쟁이로 사랑을 믿지 않는 인물로 혼사를 맡아달라 청하는 대장장이 이수에게 개똥이란 여인과의 연을 맺어주게 된다. 

공승연이 맡은 개똥은 왕의 첫사랑이자 언제 잘릴지 모르는 꽃파당의 견습생이다. 시장에서 닷 푼만 주면 어떤 일이든 해결해준다 해서 ‘닷푼이’로 불리는 억척 처자로 불리며 조선 최고의 매파들이 모인 꽃파당의 홍일점 매파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수는 23년간 시골에서 평범한 대장장이로 살다 하루아침에 왕이 된 남자다. 선대왕이 온양행궁을 나갔다 연을 맺은 주막집 여식의 아들로, 그저 개똥과 결혼해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살길 꿈꾸던 지극히 평범한 사내였지만 조선의 지존이 되버린다. 박지훈이 맡은 고영수는 여인보다 더 섬세한 화장과 맵시 나는 옷태로 운종가를 순식간에 런웨이로 만들어 버리는 도성에서 가장 핫한 셀럽이다. 신분이 불명확한 그를 마훈이 받아줬으며 2% 아쉬운 외모로 제 짝을 찾기 힘든 이들을 이미지에 맞게 변신시켜 주는 일종의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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