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1일 TV조선이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맛'은 연기자 정준호의 딸 유담이의 백일사진 촬영 과정을 공개했다.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는 백일사진 촬영에 앞서 유담이 꽃단장에 여념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준호는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기저귀 앞뒤조차 구분 못하는 초보아빠에서 능숙하게 기저귀를 가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호는 직접 유담이 발톱을 깎기도 했는데, 발톱을 직접 깎는 동안 유담이는 조금도 불편하지 않은지 하품을 했다.
발톱을 깎던 정준호는 잠시 멈칫하더니 "응아한 것 같다"며 유담이 기저귀를 풀어헤쳤다. 이어 "색깔도 좋다. 황금 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준호의 아내 이하정도 이 소식을 듣고 "유담이 최고다"라며 거들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평소 자주 찾는 사진관을 찾아 유담이 백일사진을 촬영했다. 정준호와 이하정은 9년 차 부부지만 카메라 앞에서의 어색함은 숨기지 못했다.
반면 유담이는 칭얼대지도 않고 촬영 내내 카메라를 또렷하게 응시했다. 이에 정준호는 "유담이가 가장 잘한다"고 말했다.
백일사진 촬영이 길어지자 유담이가 옷이 불편한 듯 몸을 비틀며 울었고, 사진 작가는 능숙하게 "다 같이 울어보자"고 제안했고, 정준호와 이하정이 우는 표정을 지으며 촬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