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이천명 딸 노아, 병원비만 1억에 장애 위험까지…“역대 두 번째로 작게 태어나”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NRG 출신 노유민, 이명천 부부가 딸 노아를 얘기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노유민과 이명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유민은 “딸 노아의 공식적인 병원비가 1억이 넘는다”며 “방송 수입이 불규칙하니까 아내가 사업을 하자고 말해 커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째 딸 노아는 무려 임신 6개월만에 610g 미숙아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0개월 간 인큐베이터 생활을 하고 수차례 수술을 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미숙아는 장기 발달이 완전하지 않아 다양한 합병증이 발병하기 쉽다. 노아는 미숙아들에게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뇌출혈, 미숙아 망막증, 동맥관개존증이라는 심장 수술, 장이 썩어 들어가는 신생아 괴사성 장염 등을 조심해야 한다. 발달 측정 검사도 잘 받아야 한다. 뇌내출혈이 전혀 없는 미숙아들도 발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노유민은 “노아가 너무 일찍 태어나서 눈물만 났던 것 같다”며 “노아랑은 뭐든지 처음이라 감격스러운 게 있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태어난 병원에서 역대 두 번째로 작게 태어났다. 솔직히 아이가 건강하게 클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노유민의 딸 노아는 발달과 성장 속도가 또래에 비해 2,3년 정도 느린 수준이지만 건강 상태는 문제 없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유민은 1980년 10월 12일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2011년 아내 이명천과 결혼 후 딸 노아, 노엘 두 명을 슬하게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