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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정진운, 군 복무 중 ‘정준영 카톡방’ 해명…“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관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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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2AM 정진운이 군 복무 중이며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정준영 카톡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정진운은 공식 팬카페에 “기사에 묶여 올라온 것과는 달리 방송 촬영 때문에 있는 단체 카톡 대화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필요하면 방송에서도 쓸 수 있는 그런 것"이라며 "예능 보시면서 보셨을 거다. 당연히 그 이후에는 안부 외엔 쓰지 않는 그런 방이었다”다고 사건 발생 이후 처음 입장을 밝히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그 단카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고 갔는지 솔직히 오래됐기 때문에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적어도 그런 불편한 얘기들을 보며 웃을 사람은 아니라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확실하게 기억하는 건 그런 불편한 영상을 돌려본 적도 없다. 만약 제가 정말 그랬더라면 정상적으로 군 생활도 못 했고, 이곳에서 활동도 못 했을 거기 때문에 저는 천천히 말씀드려도 될 거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정진운 인스타그램
정진운 인스타그램

또 “너무 속상하고 죄송하다. 군대로 도피를 온 것도 아니다. 저는 항상 언제 말씀드릴까 늘 고민하고 있었다”며 “더 기다리면 팬들이 더 속상할 것 같아 먼저 말씀드린다. 제 답답함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실망했을 팬들과 기다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앞서 2016년 9월부터 이어진 정준영의 불법 촬영 의혹이 2019년 3월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카카오톡 채팅방 주변인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모 연예인이 직접 촬영한 불법 음란물을 유포한 것이 보도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당시 범죄 혐의 관련 대화방은 총 23개였고 총 16명이 일대일 대화방 혹은 단체 대화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이나 일반 지인이 촬영한 불법 영상도 올라왔으며 성관계를 할 때마다 성관계한 사실을 폭로하며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단톡방 멤버로 승리, 정준영, 용준형, 최종훈, 이종현, 로이킴, 에디 킴, 강인, 이철우, 정진운이 거론됐다. 정준영은 현재 구속된 상태이며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해 공판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정진운은 군악대로 입대를 했으며 사건 논란이 있고 난 뒤 6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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