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UCL) 두 번째 매치데이가 다가오는 가운데, 챔스리그서 활약할 유럽파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바이에른 뮌헨과 B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선발로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다.
1차전이었던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서 2-2 무승부에 그친 탓에, 뮌헨을 잡지 못한다면 향후 챔스 일정이 꼬일 수도 있기 때문.
다행히 최근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서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라는 점이 눈여겨볼 부분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만나 홈에서 대패했던 기억을 감안해보면, 첫 홈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서 활약중인 황희찬의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3일 오전 4시 리버풀 안필드서 리버풀과의 E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1차전서 헹크를 상대로 6-2 대승을 거둘 때 1골 2도움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이번에도 팀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전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챔스서는 이미 나폴리에 0-2로 완패했던 리버풀인 만큼, 잘츠부르크 입장에서도 빈틈을 노릴 만할 부분이 있어보인다.
스페인 라리가(LaLiga)서 활약 중인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3일 오전 4시 메스타야서 아약스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서 예상 외로 첼시를 1-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던 발렌시아는 아약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셀레데스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이강인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교체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첼시와의 경기서도 짤막하게 교체출전했던 이강인인데다, 발렌시아가 16강을 노리기 위해서는 아약스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만큼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세 선수가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 경기는 모두 스포티비(SPOTV)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