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마이웨이’ 박해미, 전 남편 황민과 이혼 후 아들 황성재와 근황 공개 "진혼굿으로 용서 구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 황민과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해 8월 전 남편 황민 씨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배우 박해미는 1년 동안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는 "방송에 노출되는 것이 싫어 인터뷰도 다 거절했었다. 그러다 보니 숨게 됐다"라며 오롯이 견뎌내야만 했던 그간의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새벽 한 시 넘어서 연락을 받는 순간 '불길하다,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라는 느낌이 왔다"며 안 좋은 예감을 직감했다고 아픈 기억을 더듬었다. 하얗게 센 듯한 은발 머리와 훌쩍 야윈 그의 모습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말해주는 듯했다. 

당시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박해미는 자신으로 인해 제작자가 피해 보는 상황은 피하고 싶어 고민 끝에 공연을 진행했다.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던 그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배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굿'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평생 굿 같은 것은 안 했는데 혼자 가서 '진혼굿'을 했다. 안타까운 청춘들이었기 때문에 잘 가라고, 노여워하지 말라고 원한을 풀어줬다"라며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공연장으로 복귀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자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하나씩 해결해왔음에도 씻을 수 없는 죄책감을 느낀다는 그녀는 '못다 한 누군가의 삶'까지 살아야 하기 때문에 힘겹지만 다시 일어섰다. 박해미의 나이는 1964년생으로 올해 56세다.

앞서 박해미의 전남편 황민은 지난해 8월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한 화물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타고 있던 뮤지컬 배우 20대 여성과 30대 남성 총 두 명이 사망했으며, 황민을 비롯한 세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음주운전 논란에 이어 시속 167km로 칼치기 운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됐다. 또 황민의 칼치기 운전이 고스란히 담긴 블랙박스가 유출돼 전국민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대법원은 황민의 상고를 기각하고 항소심에서 내려진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그대로 확정됐다.

이후 박해미는 지난 5월 황민과 합의 이혼했으며, 자녀 양육 및 재산분항 등 이혼에 따른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와 전남편 사이에는 아들 황성재를 두고 있으며 그는 최근 박해미가 뮤지컬 제작자로 참여한 힙합 뮤지컬 '쏘 왓(So What)'에 주인공 멜키오 역할로 출연했다. 

한편, 다시 돌아온 뮤지컬계 디바 박해미의 심경 고백은 2일 수요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