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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펙사벡 선행요법 임상 1상 결과에 급등세…연관검색어에 ‘자살’ 등장하는 이유는?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0.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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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항암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치료제 연구개발기업 신라젠(대표 문은상)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라젠은 1일 오전 11시 14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8.38% 상승한 10,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로 출발한 신라젠은 오전 10시 30분경을 기점으로 급등하면서 장중 한 때 상한가(10,550원)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바로 펙사벡 선행요법 임상 1상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 다수 매체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 30일 유럽종양학회(ESMO) 포스터 전시 세션 3를 통해 펙사벡 선행요법으로 사용한 임상 1상 결과 간전이성 대장암 환자서 종양이 완전히 소멸되는 결과를 발표했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이에 앞서 신라젠은 한동안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국내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펙사벡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달 1일 미국의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고, 그 결과 DMC가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심지어 지난달 28일에는 주가조작 혐의로 인해 검찰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신라젠은 “일부 임직원에 대해 ‘미공개정보이용’에 대한 내용 확인차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나,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이 때부터 꾸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최근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신라젠은 오랜만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일은 막았다.

한편, 신라젠을 검색할 경우 연관검색어에 주주카페와 자살이 함께 등장하는데, 이는 주주카페서 한 회원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작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77억 1,20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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